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가 오메간지 베탄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첫 사이클 와서 당황해가지고.. 혼자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바들바들떨면서 힘겨워하는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한술더뜸
억제제를 어디서 사는지도 몰라서 매번 사이클 올 때마다 문틀어잠그고 괴로워하는ㄱ....(..
사
이클 주기가 여자들 대자연이랑 비슷하다니까 미토베는 좀 늦되서 스물 넘어 시작된걸로^ㅂ^...주변에 알려줄 사람도 없어야 되니까
고아(mm 미안 미토베(mm 그래서 고아원에서 그냥 베타들이랑 뒤섞여 자라다가 열일곱 돼서 독립하고, 혼자 살다가 그렇게
첫발정()이 온거 ㅇㅇ 사나흘 방에 틀어박혀서 고통스러워 하다가 겨우 열기가 좀 가시고 머리가 식으니까 자기가 오메가인걸
알게된겁니다< 경악하고.. 그때부터 사이클 주기만 되면 그냥 방에 콕 틀어박혀서 그냥 버티기만 하는거죠, 억제제니 뭐니
들어본적은 있지만 어디서 사야되는지도 모르고 어디 물어볼데도 좀 마땅찮고..
제 안의 미토베는 감수성 풍부하고
가사에 특화된 이미지라서 직업은 일단 사이클이 와도 먹고살기 힘들지 않은 쪽으로. 적당히 지지층이 있는 서정적인 문체의 시인이나
수필가, 혹은 개인요리사 같은거였으면 좋겠습미다. 요리사는 그 왜 혼자살면서 집안에 시중인 들이기 싫으니까 매일 몇시에 식사
차려달라고 부탁하는 가정부 비슷한 그런거요. 그리고 집주인/고용주가 알파인^ㅂ^<<<<
처음에는
그저 말없이 조용하고 덩치는 큰데 사근사근하고 밥도 맛있는 미토베가 마음에 드는 요리사였다가, 날이 갈수록 점점 마음에들고
평범한 연애 플러그를 꽂으면서... 특히 주변에 쟁쟁거리는 다른 사람들이나 일에 치이다가 아침에 힘겹게 눈을 떴는데 통통통통
도마소리, 보글보글 찌개 끓는 소리가 들리고 맛있는 냄새가 나고.. 힘겹고 짜증스럽던 아침시간이 뭔가 평화롭게 변하고 덕분에
하루가 다 평안한 느낌이고ㅇㅇ
그런게 좋아서 점점 좋아지다가 나중에 오메가인걸 우연히 알게되고 얘가 진짜
암것도ㅋㅋㅋㅋ제대로 모르고ㅋㅋㅋㅋㅋ 일단 오메가인건 알았지만 들키고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서 사이클때 일있다고 못 나오는거 못본 척
해주다가,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지던 어느날 못참고 찾아갔는데 약도 없이ㅋㅋㅋㅋㅋㅋ그냥 이불 푹 둘러싸고 바들바들 떨고만 있는거
보고 퓨즈가 나가가지고 확...네...확 잡아먹으면 좋겠습니다
그 뒤는요!
...그... .... 잡아먹히고.... .... 어.... 취향대로 가자면 미토베가 또 한 번 쯤 굴러줘야....?....는 근데 공이 먼저 반해서 쫓아온건데ㅋㅋㅋㅋㅋ는 그러니까 이미 노팅까지 당해서() 애()도 들어섰는데 미토베는 여전히 자기가 노팅당하고 각인당하고 임신했다는걸 제대로 인식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만 보면 이뻐죽겠다고 물빨핥 하려는 공이 부담스럽고 근데 또 자연스럽게 끌리고, 그게 못내 부끄럽고, 자기가 오메가라서 그는 알파니까 소유권만 주장하는건가 싶고 그래서 마음이 아프고...이런건 어떨까요ㅋㅋㅋㅋㅋ
고아긴 하지만 별다른 큰 일 겪은거 없이 조용한 청소년기를 보냈고, 성에도 담백하다못해 무지한 편이었고, 그냥 조용히 시를 쓴다거나ㅋㅋㅋㅋㅋ요리를 한다거나 하는 평온한 일상만 보내던 퓨어미토베!!!<
공은 그런 미토베를 얘를 대체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고, 지금까지 만나본/겪어본 다른 오메가나 베타든 친구든한테 하는 그대로 대하면 절대 안될 것 같으니 어떻게든 최대한 상냥하게 둥기둥기 해주고싶은데 그게 좀 어색하고
그래서 가끔 드러나는 갭 때문에 미토베는 또 이상하게 그런거 캐치는 참 잘해서.. 혼자 우울하게 땅파고... 애는 점점 자라서 힘들고... 산모우울증 #그만해
아까 풀었던 오메가버스 썰로 순정 로멘스나 연애물 하나 쓰고싶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
보
통 오메가버스로는 피폐물이나... 무튼.. 험한... 스토리가 많은데... 특히 알파쪽이 미친놈들이 많은데.. 알파가 그냥
오메가라서 끌리는게 아니라 사람이 좋아서 끌려 연애를 시작하는 그런 ㅇㅇ 그리고 오메가는 내가 오메가라서;ㅁ;잘해주는거지 하고
시무룩 하는 미토베가 보고싶다고 결론은 ㅇ<-< 말을 안 하니까 그냥 속으로 혼자 끙끙 앓으면서 심룩심룩 우울우울해가지고.. 힘들어하는... 껄껄껄
근데 옆에는 누굴 붙여주지 /고뇌 이마요시가 좋지만 내 안의 이마요시는 좀 손에 쥐고 흔드는 쪽이라서... 그런가 저렇게 좋다고 자기 자제해가면서 매달리는것도 괜찮을지도?.... ....?
아니 대학 신입생요<... 야한짓 하고싶은데 자기가 미성년자라서 필사적으로 피하는 미토베때문에 대학생이 될 때까지 참았는데 그래도 손잡고 뽀뽀하는 이상의 진도가 안 나가서 질투심 유발작전을 쓰....을 필요까진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꽃피는 춘삼월 자기 혼자만 애닳는 것 같고 초조하고 불편하게 여자들이 들러붙고 짜증나지만 이미지관리를 위해서 확 내치진 못하고^^ 그러고있는데 지나가던 미토베가 발견한거예요ㅇㅇ
미토베는 감기몸살이 심해서 일찍 퇴근해서 집에 오는 길이었는데 그런 이마요시를 보고는 왠지.. 시무룩.. 띠동갑이고.. 이혼남이고,, 아저씨고,, 아프니까 더 우울하고... 그래도 혹시 감기 옮을까봐 오늘은 찾아오지말라고 문자도 친절하게^^;;;;보내놓고 잠수를 탑니다< 그리고 여자한테 둘러싸여있던 상태에서 그런 문자를 받은 이마요시가 놀라서 전화하는데 신호만 가고 전화는 안 받고..
그래도 몇번이나 초조하게 전화하니까 약먹고 누워있던 미토베가 비몽사몽간에 받아서, 이마요시가 린... ...짱이라고 부르기엔 뭔가 안맞나...린상...음..무튼... 린... 네 린...아무튼 여자애같은 애칭으로 부르고 옆에서 여자애들은 웅성웅성 이마요시군 그녀 있는거야!?라며 실망한다거나..
무슨 일 있는거냐고 묻고 달래고 어르고 평소 통화할때처럼 이마요시가 짐작해서 던지는 질문에 대해서 반응을 보이는걸로 대화하려고 하는데 미토베는 반응이 없어요ㅇㅇ 열이 높아서 그냥 그대로 몽롱하게 전화벨이 울리니까 통화버튼만 누르고 다시 잠든거죠ㅇ<-< 그리고 불규칙하게 색색거리는 숨소리 때문에 지금 아저씨 아픈건가 싶어 놀란 이마요시가 대강 주변에 애인이 아파서 가야된다고^^ 실망하는 여자들 다 뿌리치고 집으로 달려 는 이 무슨 뻔한 클리셰의 순정스토리인가여....
햇빛못봐서 우울하게 암막쳐진 방에 쪼그리고 앉아 일부러 1센치쯤 열어놓은 틈사이로 흘러들어오는 햇빛을 멍하니...태양이 움직여서 빛줄기가 다가오는데 피할생각도 안하고 보고만 있다가, 손끝이라던가ㅡ는 뱀파이언데() 알비노미토베 이뻐요!!
그리고 이마요시...는 뱀헌으로! 미토베를 가둬놓고/보호하는 그런!ㅋㅋㅋㅋ 저 요새 이마요시토베 너무좋아요(mm 햇빛에 타들어가는 손가락 멍하니 보고있는데 문열고 들어온 이마요시가 급하게 커튼을 확 쳐서 틈막아버리고 바닥에 찍어누르면서
멍청한건지 죽고싶은건지, 겨우 그정도 빛에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한거냐고 비웃고 괴롭()히는데 미토베는 그냥 닫힌 커튼만 보고있다거나 그렇다거나 그리고 화면이 검게....큼큼큼
피톤치드가 뿜어져나오는듯한 치유캐인데 괴롭히고싶다() 얌전히 화분위에 올려두고 뿜뿜하는 음이온을 들이키는 용도로 사용하..사용..음..사용하고도 싶지만 그래도 역시 손에 쥐고 막 귀이개끝에 달린 솜털이라거나 붓같은걸로..간질간질 괴롭히고싶...
>이마요시가 미토베를 린쨩이라고 부를 것 같아서 좋다는 글에 단 멘션()
능청스럽게 린ㅉ......꺄앙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미토베라고 불렀는데 미토베가 (´・ㅁ・;) 이런표정으로 어색해하니까 왠지.. 더.. 곤란하게.. 곤란해하는 표정을 보고싶어서 불쑥 린노스케(-`∀´-) 라고 불렀더니
막 땀을 뻘뻘 흘리면서 주춤주춤 뒤로 물러서거나 움츠러들거나.. 그러니까.. (호오...=ㅂ=....) 린쨩? 이라고 부르고ㅋㅋㅋㅋ 미토베가 화들짝 놀라서 도리도리 고개 흔들면서 보노보노땀을 막 흘리니까 다시
와 내가 부르는데 대답도 안하노 린쨩?이라고 더 능글맞게 다가가니까 쪼그라들어서는..처음에는 린쨩린쨩 하는것만으로 즐거웠는데 왠지 자꾸 쪼그라들면서 ;ㅁ;;;; 이러고있는걸 보니까..게다가 당황해서 붉어진 얼굴이라던가..
아까 그 린쨩이라고 부르는 그 썰에서ㅋㅋㅋㅋㅋ 미토베가 선수복을 입고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쪼그리고 앉아서 뒤로 슬금슬금 물러나는 것 때문에 옷이.. 이케.. 흘러내려서.. 허벅지가 ...
마 와그래 놀라고 그래삿노ㅋㅋㅋㅋㅋ 라며 장난이다 장난, 그래 추행당한 아가씨처럼 바들바들 떨고 그러지 말그라^ㅂ^ 라고 손 절래절래 흔들면서 숙이고 있던 허리 펴고 일어서면 거기에 안도해서 8ㅆ8;;;;옷자락 붙잡고 있다가 옅게 한숨 내쉬는데 그걸 또 실눈뜨고 물끄러미 내려다보면서 (그런 반응 보이면 더 놀리고 싶재...) 라며.. 일어나는거 도와준다고 손 슥 내밀고, 조금 머뭇거리던 미토베가 그 손 붙잡고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리고 순순히 일으켜줄 것처럼 하다가 몸 다 일으키기 전에 확 당겨서 끌어안는다거나 뽀뽀를 한다거나... /잠깐 키차이좀 뒤져보고 올게여()
미토베가 좀 더 크네요^ㅂ^ 이야 좋다< 이마요시가 확 당겨서 미토베가 이마요시 가슴에 얼굴 푹 박으면, 미토베 자세가 좀 어정쩡하잖아요^ㅂ^ 그럼 뭔가 중심이 안 맞아서 몸을 쉽게 빼지도 못하고 당황해서 허둥지둥하는데
그런거 보면서 씩 웃은 이마요시가 뽀뽀를 쫩<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미토베는 토마토가 된다!
>꿈 속의 꿈
꿈속의 꿈을 걷는 쿠로코가 보고싶다. 그리고 옆에 손잡고 같이 걷는 미토베() 둘 다 치유계 천사님이니까 붙여놔보긔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물빛풍경. 물안개가 꽃처럼 피어오르고, 톡톡 터지는 빛방울 사이로 맑아서 녹아내릴것 같은 엷은 하늘색, 그리고 천천히 피어났다 스러지길 반복하는 구름. 구름은 부드러운 살구색이면 좋겠다.
하늘에서 톡톡 떨어지는 빛조각에 둥근 파문이 이는 바닥은 물로 가득 차있고, 심연의 저편처럼 검게 가라앉은 물속이 오히려 너무 맑아서 그 안으로 수많은 꿈들이 비쳐보이는 곳. 하얀 반바지에 티셔츠, 맨발인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걸으면
은은하게 빛나는 새하얀 꽃잎이 점점이 발 뒤꿈치에서 흘러넘쳤으면.
고요히 서서 수면 아래를 내려다 보다가 크게 빛을 발하는 예쁘고 멋진 꿈을 발견하면 느리게 무릎을 굽혀서 수면아래로 손을 뻗어. 가벼운 손짓에 둥실 떠오르는 그것을 가만히 수면밖으로 끌어당겨 꽉 끌어안아보고, 나름의 기준에 따라 하늘에 올려보내거나
물안개와 꽃잎사이에 톡톡 던져놓고. 그렇게 하늘에 올라간 꿈은 빛으로 화해서 찬찬히 세계를 밝게 수놓고, 발치에 걸린 꿈들은 꽃잎과 함께 수면위에서 제 좋을대로 이리저리 떠도는거지. 다시 손 잡고 걷기 시작하는 두 사람의 발자국을 따라가기도 하고
둥글게 퍼져가는 물결을 따라 우르르 몰려서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순백의 향이 나는 고요한 공간에 꽃잎 부딪히는 소리만 사브작사브작 울려퍼지고.
말갛게 올려다보는 쿠로코에게 부드럽게 웃어주는 미토베... 계속되는 꿈산책.
꿈 속의 꿈을 걷고있지만 가끔은 이들도 휴식을 취해야해서, 이날도 두사람은 꽃잎에 파묻혀 푹 잠들어. 그리고 평소와 다르게 미토베가 먼저 눈을 뜨는데 그건 수면 아래에서 자길 부르는 소리때문이었어. 딱히 그의 이름을 부르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꿈지기인 그의 존재를 어렴풋이 포함해서 크게 둘러 부르는 외침에, 쿠로코보다 미토베가 먼저 반응한거지. 그리고 미토베가 먼저 들었기 때문에 그 소리는 그의 것이 되었고 다른 꿈지기나 힘있는 존재들은 더이상 그것에 관심을 주지 않을거였어.
즉 미토베가 무시하고 응해주지 않으면 아지랑이처럼 잘 보이지도 잡히지도 알아챌수도 없는 이들에게까지 닿도록 간절한 꿈이 그대로 사그라들어버리니까. 대부분의 꿈지기는 그걸 다 무시해버리는데- 이유는 슬퍼서. 인간의 꿈은 아름답고, 강한 힘을 품고있지만
그에반해 너무나 연약해서 금방 사그라들어버려. 필멸자와 불멸자의 사랑이 항상 비극인마냥, 덧없는 아름다움에 홀리는 순간 꿈지기는 슬픔에 차게 되니까.
그리고 뒷이야기는 생략.. 할까...
미토베를 부른 꿈은 누구로하지
쿠로코도 나중에 누군가의 꿈이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될텐데 쿠로코가 미토베보다 오래된 꿈지기라 무시하는게 자연스러운.. 미토베는 이게 첫 소리.
꿈지기에게 들릴 만큼 간절한 기원을 담은 꿈은 생각보다 대단한 게 아님. 그냥 자기 입장에서 가장 간절한 것이면 되는거니까 세계평화 우주정복 이런종류 보다는
내일 운동회에 달리기 주자로 나가는 어린이가 1등을 꿈꾸는 것도, 얼마나 간절하냐에 따라 그런 힘을 가질 수 있음.
그래서 대부분 꿈지기가 잡아내는 꿈소리는 어린아이의 것이 많은 편인데... ...
.........미토베는 이마요시랑 이어주고싶다보니 대체 누굴 갖다붙여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ㅇ<-<
동화동화한 스토리로 나가고 싶으면 무라사키바라가 괜찮을 것 같음. 뭔가 달콤짭짜름한 감자칩맛 스토리가 될 것 같고..... 그리고 취향 따라가려면 이마요시나 하나미야가 돼야 하는데, 하나미야는 성격이라던가 오히려 더 어렵고(..
이마요시를 붙여준다고 했을 때 과연 그가 꿈지기에게 들릴만큼 간절하게 바라는 꿈이라는게 대체 뭘까 ㅇ<-< 소망이나 바라는바라던가 그냥 원하는 거라던가 ... 대체 뭐가있지?
아우...아으...으어...ㅇ<-<.... 뭐가있을까.... 음... 어디 한군데 부러트려서 다시는 농구를 못하게 했다거나...아프게... 옹... 신경계에 문제가 생겨서...오...이런것도 괜찮겠넹
다시 뛰고싶고 걷고싶고, 건강하게 움직이고 싶고. 초월적인 존재한테 바란다기 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극복하고싶은데 이건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니까 기적밖에 바랄 수 없고, 그러나 기적을 바라느니 이런 상태를 가진 자기자신을 인정하고
그 상태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하고싶어하는... 이 악물고 현실을 직시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또 한켠으로는 옛날처럼 뛰고싶어하고...뭐 그런거. 복잡미묘하고 어지러운 심리상태.
아무튼 그런 상태로 몇달을 지내다보니 이마요시 본인도 모르게 그게 꿈 속에서 기원하는 형태가 되어버린걸로 ㅇㅇ 겉으로는 그냥 실눈뜨고 가늘게 웃으며 마 괜찮다 이제 슬슬 이것도 적응돼간다고 웃는데 속으로는 이겨낼거라고 이 악물고있는ㄱ...어려워
아무튼 꿈지기는 그런 기원..꿈의 소리를 그냥 듣고 넘길 수도, 그냥 들어주기만 할 수도, 그리고 꿈소리의 주인과 접촉할 수도 있음. 다만 현실에서의 접촉은 복잡다난하므로 보통은 꿈 속에서 조언자의 위치 정도로만 만나게 됨.
첫만남은 이마요시가 꿈속에서도 혼자 힘으로 일어서려고 발버둥치고 있을 때로. 그냥 새하얗기만 한 공간에 있는거라곤 그 재활치료용 스텐드..? 그걸 뭐라고 하지... 양손으로 붙잡고 일어설 수 있게 설치된 봉. 그거랑 이마요시 본인밖에 없는 꿈속
미토베는 저어기 멀리서 그런 이마요시를 물끄러미 지켜보기만. 이마요시는 당장 일어서지 못하는 고통때문에 자기가 그저 하얗다고만 인식하고 있는 배경속에, 반쯤 파묻힌 미토베를 알아채지 못함. 미토베가 입은 옷이 흰바지에 흰 티셔츠라...
한동안은 그렇게 이마요시가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꿈을 꿀 때마다 미토베가 보러 꿈을 건너 옴. 쿠로코는 정을 주는건 힘든 일이지만 말리지는 않겠다며 그저 사태를 두고보기만 함.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꿈도 자꾸 같은꿈을, 그것도 본인 기준에서는 악몽을 꾸다보니까 슬슬 이마요시도 꿈의 한복판에 있을 때 그게 꿈이라는걸 인지하기 시작함. 그리고 어느 날 난 왜 꿈속에서도 이짓을 하고 있는거지 하고 완벽하게 이게 꿈임을 인식하고
꿈임을 인식하고 나자 외부의 존재인 미토베가 눈에 들어옴. 처음에는 그냥 자기가 만들어낸 트레이너나 물리치료사나 그런종류인줄 알았음. 왜냐면 흰옷을 입고 있기도 했고...이마요시가 있는 병원 물리치료사 옷이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라고 하자